LastUpDate: January 7, 2022

하카타 미니상식 179

일본 미의식의 집합체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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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일본의 전통 예능 노(能)와 쿄겐(狂言). 이 둘을 묶어 노가쿠(能楽)라 하는데 8세기경 대륙으로부터 전해진 민간 예능이 그 원류라고 합니다. 14세기 후반에 노가쿠를 집대성한 간아미와 제아미 부자에 의해 지금과 같은 형태가 확립되었습니다. 이후 6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지금도 작품에서 옛 말씨와 억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노가쿠는 노부타이(能舞台) 혹은 노가쿠도(能楽堂)라 불리는 장소에서 상연되는데 객석과의 사이에 막이 없는 극도로 간략화된 공간입니다. 출연자가 드나드는 통로인 하시가카리와 본 무대로만 구성되어 있고 본 무대 배경에는 소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원래 야외에 무대를 설치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지붕, 복도 난간, 소나무, 자갈밭 등을 재현한 것입니다.


후쿠오카에서는 1986년에 개관한 오호리 공원 노가쿠도가 대표적입니다. 호수와 녹음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오호리 공원 내에 위치하는데 국립 노가쿠도를 담당하기도 한 건축가 오에 히로시가 설계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노와 쿄겐 외에도 다양한 공연이 상연됩니다. 2021년에는 보수 공사를 위해 잠시 폐관했지만 2022년부터는 개관 35주년을 맞이해 연초부터 다수의 노가쿠 공연을 선보입니다.


노가쿠는 의례와도 연관이 깊어 신사 등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카타구 스미요시 신사의 노가쿠덴(能楽殿)은 1938년에 유지들의 기부로 세워진 유서 깊은 건물로 현재도 실제 무대로 이용 중인 후쿠오카시의 유형문화재입니다. 민간 노가쿠 연기자의 공연 및 연습을 위해 만들어진 모리모토 노부타이, 시로가네 노가쿠도(모두 추오구 소재) 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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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の美意識が詰まった能舞台

日本の伝統芸能であり、ユネスコ無形文化遺産に登録されている能・狂言。能楽の歴史は古く、その源流は8世紀頃に大陸から伝わった民間芸能にあるとされます。14世紀後半に能楽の集大成を行った観阿弥・世阿弥親子が出現して、現在のような能楽の形が確立されたとされます。その時代から600年以上受け継がれてきて、現在の演目にも当時の言葉や節回しの多くを残しています。


能楽が上演される場所を能舞台、あるいは能楽堂と呼びますが、客席との間には幕や緞帳もなく、極端に簡略化された空間です。橋掛かりという演者が出入りする通路と本舞台で構成され、本舞台の背景には松が描かれています。もともと能舞台は屋外に作られたもので、そのため屋内に能舞台が移っても舞台に屋根がついていたり、渡り廊下の欄干や松の木、白洲などが再現されています。


福岡にもいくつか能舞台がありますが、代表的なものが大濠公園能楽堂です。水と緑豊かな大濠公園の一角にあり、1986年に開館しました。設計は国立能楽堂も手がけた建築家・大江宏によるもので、能・狂言の上演以外にもさまざまな公演が行われています。2021年は改修工事のために閉館していましたが、2022年には開館35周年を迎え、年明けから多くの能楽公演が行われます。


能楽は儀礼にもつながりが深いため、神社などに能舞台が設置されていることも多くあります。博多区の住吉神社にある能楽殿は、1938年に有志の寄付によって建てられた歴史ある建物で、現在も現役の舞台として利用され、市の有形文化財にも指定されています。また民間の能楽師が公演や稽古のために作った能舞台もあり、森本能舞台や白金能楽堂(いずれも中央区)などがあり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