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July 13, 2020

하카타 미니상식 161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국산 자동차 ‘애로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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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산업.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일본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출발점이 된 차 한 대가 후쿠오카에 남아있습니다. 현존하는 일본 국산 자동차 중에서 가장 오래된 ‘애로우호’(1916년 제작)입니다. 후일 야노 특수 자동차를 창업할 야노 고이치(矢野倖一)가 만든 것으로, 그의 이름에서 한 글자(矢)를 따와 애로우(arrow)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지금은 후쿠오카시 박물관에서 소장 중입니다.


1912년, 실업가 무라카미 요시타로가 자신의 프랑스산 자동차 수리를 야노 고이치에게 의뢰합니다. 엔지니어를 꿈꾸며 공업 고등학교에서 공부 중이던 야노는 가솔린 엔진을 단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기도 했던 소년이었습니다. 자동차 관련 정보가 거의 없던 시절, 영국 자동차 사진과 엔진 제작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부품을 직접 만들며 의뢰받은 수리를 멋지게 해냈습니다.


자동차에 푹 빠진 야노는 그 후, 무라카미 요시타로에게 자금을 지원받아 순 국산 자동차 제작에 도전합니다. 순 국산이라면 부품 등도 모두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설계를 시작한 지 만 3년 후에 애로우호를 완성시켰습니다. 안타깝게도 간발의 차이로 일본 첫 국산 차가 되지는 못했지만, 개인이 거의 자력으로만 자동차를 제작했다는 점에서는 대단한 쾌거였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독창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낸 경험은 그 후 야노의 업무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으로 받은 의뢰는 국산 첫 덤프트럭 제작이었고 이것 또한 멋지게 성공시켰습니다. 이윽고 의뢰가 쇄도하며 1922년에 야노 오토 공장(현 야노 특수 자동차)을 설립하게 됩니다. 야노 특수 자동차는 현재 냉동차, 탱크차 등 각종 특수 자동차를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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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存する日本最古の国産自動車・アロー号

今では日本の代表的産業として発展し、世界中で走っている日本の自動車。その出発点となった1台が福岡に残っています。現存する国産自動車としては日本最古で、1916年に製作された「アロー号」です。製作したのは後に矢野特殊自動車の創業者となる矢野倖一で、名前の「矢」にちなんでアロー号と名づけられました。現在、アロー号は福岡市博物館に寄託収蔵されています。


1912年、矢野倖一は地元の実業家・村上義太郎から、所有していたフランス車の修理を依頼されます。将来のエンジニアを夢見て工業高校で学んでいた矢野は、ガソリンエンジンの模型飛行機を手作りするような少年でした。自動車に関する情報がほとんどない時代、イギリスの自動車写真とエンジン製作の知識をもとに、さまざまな部品を手作りしながら大修理をやりとげます。


すっかり自動車にのめり込んだ矢野は、その後に村上義太郎の資金援助を受けて、純国産自動車の製作にチャレンジします。純国産ということは部品類もほとんど手作りするということ。試行錯誤をくり返しながら、設計開始から丸3年後にアロー号は完成しました。残念ながら日本初の国産車にはひと足遅かったのですが、一個人がほぼ独力で車を製作したことは大きな快挙でした。


何度も試作をくり返し、いろいろな工夫を重ねて独創的なものを作る経験は、その後の矢野の仕事にもつながります。次に依頼がきたのは国産初のダンプの製作で、それも成功させます。やがて次々に依頼が舞い込むようになり、1922年に矢野オート工場(現・矢野特殊自動車)を設立しました。現在も冷凍車やタンクローリなど、さまざまな特殊自動車を作り続け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