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April 2, 2020

하카타 미니상식 158

시대와 함께 진화하는 하카타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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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인형은 후쿠오카의 전통공예품으로 매끈하고 뽀얀 피부를 표현한 표면이 특징인 흙을 구워내 만든 인형입니다.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모티프로 삼은 비진모노라 불리는 인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카타 인형의 기원은 1600년경입니다. 후쿠오카번 초대 번주 쿠로다 나가마사가 치쿠젠노쿠니(지금의 후쿠오카)로 오며 후쿠오카성을 축조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일본 전역에서 많은 장인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이 장인들이 일하는 틈틈이 구워낸 인형이 하카타 인형의 원형입니다.


에도 시대 후기에는 각지와의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었고 하카타 인형은 하카타 특산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메이지 시대에는 파리 등에서 개최된 박람회에도 출품되며 해외로부터도 높이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비진모노 외에도 가부키 등의 전통 예능, 사무라이와 어린아이의 모습, 시치후쿠진(복을 가져다주는 일곱 신) 등의 신을 모티프로 삼은 다양한 인형이 있습니다. 그해의 십이간지 동물을 빚어낸 인형도 후쿠오카 사람들에게는 익숙합니다.


일본인의 생활 양식 변화에 따라 하카타 인형을 장식해두던 토코노마가 없는 집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하카타 인형도 여러 가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인형 제작 기법을 살려 만드는 형형색색의 오하지키입니다.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하코자키구의 가을 축제 호조야에서 판매해 왔는데 워낙 인기인지라 지금은 1년 내내 판매 중입니다.


한편 젊은 인형 장인들이 중심이 되어 시도한 하카타 가차가차(캡슐 뽑기)도 화제였습니다. 하카타 인형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에 판매 개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차가차도 금세 매진되는 등 인기입니다. 예술학부를 둔 큐슈산업대학과는 하카타오후쿠라는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감각의 하카타 인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카타 인형은 하카타 전통공예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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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代に合わせて進化する博多人形

博多人形は福岡の伝統工芸品のひとつで、すべすべとした白い肌が特徴の素焼きの土人形です。美しい女性をテーマにした「美人もの」と呼ばれる人形が知られています。博多人形の発祥は1600年ごろで、黒田長政が筑前の国(現在の福岡)に入り、福岡城をつくる際に全国からたくさんの職人が集められました。この職人たちが仕事の合間に焼いた人形が現在の博多人形の原型です。


江戸時代後期になると各地との交易が盛んになり、博多人形は博多の土産物として広く知られるようになります。さらに明治時代にはパリなどで開かれた博覧会にも出品され、海外でも高い評価を受けるようになりました。美人もののほかに、能や歌舞伎、侍や子どもの姿、七福神などの神様を題材としたものなど、さまざまな人形があります。毎年の干支の人形でもおなじみです。


一方で日本のライフスタイルは大きく変わり、博多人形が飾られていた床の間などを持つ家が少なくなりました。そこで博多人形もさまざまな工夫をしています。そのひとつが人形制作の技法を生かして作られた色とりどりの「おはじき」。毎年題材が変わり、以前は筥崎宮の秋祭り・放生会だけで売っていましたが、あまりの人気に現在では通年販売になっています。


また、若手人形師が中心になって試みた博多人形のガチャガチャも評判になりました。博多人形はすべて手作りで、販売個数が限られていることから、こちらもすぐに売り切れてしまう人気ぶり。芸術学部のある九州産業大学とコラボレーションした「ハカタオフク」という活動もあります。学生たちの感性が新しい博多人形を生み出しています。博多人形は、はかた伝統工芸館などで見られるほか、販売もし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