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December 7, 2017

하카타 미니상식 130

1년의 운세를 점치는 하코자키구의 타마세세리

1년의 운세를 점치는 하코자키구의 타마세세리

매년 1월 3일, 히가시구의 하코자키구에서 열리는 신춘 행사 ‘타마세세리’.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약 500년 전 무로마치 시대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찬 바람 부는 겨울, 샅바 차림의 남성들이 물을 맞아가며 공을 빼앗으려 하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큐슈 3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지요.


오후 1시, 의식을 통해 정화된 목제 공이 본전에서 약 250m 떨어진 타마토리 에비스 신사로 운반됩니다. 타마세세리의 출발점인 이곳에서부터 사쿠라몬에 마련된 골인 지점까지 향하는 도중 샅바 차림의 남성들이 격렬한 쟁탈전을 선보입니다. 공을 만지면 악운, 재난 등을 벗어나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남성들은 육지팀과 해상팀으로 나뉘는데 마지막에 육지팀이 공을 차지하면 풍작, 해상팀이 공을 차지하면 풍어라고 합니다.


이 공에는 음과 양 2가지가 있는데, 공에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진구 황후가 조선으로 출병했을 때 용신에게 바친 만주칸주(満珠干珠)에서 따왔다는 설, 1494년 정월에 하코자키구의 오시오이하마에서 공 2개를 주웠다는 설, 또 하카타 해상에서 공 2개를 주워 그중 하나를 하코자키구에 봉납했더니 밤이 되면 빛을 발하고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등 신기한 일이 벌어져 다른 공도 하코자키구에 봉납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타마세세리는 하코자키구에서만 열리는 행사는 아닙니다. 비슷한 축제가 니시구 메이노하마 스미요시 신사에서도 열리며 옛날에는 그 외의 장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타마세세리도 있었다고 하네요. 메이지 시대 때에는 어린이들이 공을 들고 마을을 돌면 어린이들을 맞이한 가정에서는 그 공을 카미다나에 바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시내 일부에 그 풍습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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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年の吉凶を占う筥崎宮の「玉せせり」

 毎年1月3日に東区の筥崎宮で行われる新春の恒例行事「玉せせり」。正式名称を玉取祭といい、起源は定かではありませんが、約500年前の室町時代から始まったとされます。寒風の吹く冬空の下、裸に締め込み姿の男たちが勢い水を浴びながら、玉を激しく奪い合う様子は圧巻です。九州三大祭のひとつに数えられています。


 午後1時、玉洗い式で清められた木玉が本殿から約250メートル離れた玉取恵比須神社に運ばれます。ここが玉せせりのスタート地点で、ここから楼門に設けられたゴールを目指すのです。玉にふれると悪事・災難を逃れて幸運が授かるとされ、締め込み姿の競り子たちが激しい争奪戦をくり広げます。競り子は陸側と浜側に分かれていて、最後に陸側が玉を手にすれば豊作、浜側が玉を手にすれば豊漁といわれています。


 この玉には陰陽2つがありますが、玉の由来にはさまざまな説があります。神功皇后が朝鮮出兵の際、龍神に捧げた満珠干珠にあやかったという説。1494年、正月に筥崎宮のお潮井浜で2つの玉をひろったという説。また博多の海上で2つの玉をひろって1つを筥崎宮に納めたところ、夜に光を放って鳴動するなど不思議なことがあるので、もう1つも筥崎宮に納めたという話もあります。


 実は、玉せせりは筥崎宮だけの行事ではありません。同じような祭が西区姪浜の住吉神社にもあり、昔はあちこちで行われていたようです。さらに子どもたちが参加する「玉せせり」もありました。明治時代まで博多の各町では子どもたちが玉を持って町内を回り、迎えた家では玉を神棚に供える行事がありました。現在でも市内の一部にこの風習が残っ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