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April 6, 2017

하카타 미니상식 122

지역사회로 열린 하카타 초등학교

지역사회로 열린 하카타 초등학교

하카타 초등학교는 하카타의 4개 초등학교(레이센, 나라야, 고쿠쇼, 오하마)가 통합되며 탄생했습니다. 독특한 건물과 교육방침 때문에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타이하쿠도오리와 마주한 건물은 나라야 초등학교 부지 위에 2001년에 세워졌습니다. 건축에 앞서 실시한 제안 공모를 통해 뽑힌 후쿠오카 출신의 건축가 쿠도 카즈미가 소속된 실러캔스 K&H(Coelacanth K&H)가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하카타 초등학교는 교실과 교실 사이가 완벽히 차단되지 않은 오픈 스쿨 형식을 취하고 있어 어린이들은 자유로운 공간에서 반, 학년 관계없이 전 학년 모두와 교류합니다. 그 외에도 도심 내의 좁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체육관은 반지하에 조성했으며 수심을 조정할 수 있는 수영장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운동장으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태양광 발전장치 같은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자연환경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하카타 초등학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도서실, 음악실, 급식실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 중이며 무대와 계단식 객석이 갖추어진 ‘표현의 무대’는 학교 행사 이외에도 여러모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의 무대는 유리로 둘러싸여있어 길을 지나가는 외부인들도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하카타 초등학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돈타쿠, 야마카사 등의 지역 축제 준비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한편 옛 4개 초등학교와 관련된 추억의 물품을 보존∙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후쿠오카 대공습 때 불에 타다 남은 당시 나라야 국민학교의 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발굴 조사를 통해 출토된 카마쿠라 시대(1192~1333)의 석루(石塁)가 학교 지하에 보존∙전시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무료 견학도 가능합니다. 부지 내에는 유치원과 주민회관도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든 누구나가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에 열린 초등학교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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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域に開かれた博多小学校

 博多部にあった冷泉小学校・奈良屋小学校・御供所小学校・大浜小学校の4つの小学校が統合されて誕生した博多小学校。ユニークな校舎と教育方針で全国的に注目される小学校です。大博通りに面して建つ現在の校舎は、奈良屋小学校跡地に2001年に完成したもの。建築にあたってはプロポーザル・コンペ形式を採用し、福岡出身の建築家・工藤和美が所属するシーラカンスK&Hが設計しています。


 博多小学校は教室の間仕切りがないオープンスクールと呼ばれるスタイル。自由な空間で子どもたちはクラスや学年を超えて交流しています。また狭い都心の敷地を有効活用するため、体育館を半地下にしたり、水深を変えられる昇降式プールはプール休止時に屋上グラウンドとしても使用可能。太陽光発電装置など自然エネルギーも活用し、自然環境教育にも一役買っています。


 地域との交流もこの学校の重要な役割のひとつ。図書室や音楽室、ランチルームなどを地域の人に開放しているほか、ステージと階段状の客席を持つ「表現の舞台」は学校行事以外にもいろいろと活用されています。「表現の舞台」はガラス張りで通りからもよく見える博多小学校のシンボル的存在。どんたく、山笠など地域の祭りの準備がここで行われることもあります。


 また旧4小学校の思い出の品々を保存展示するメモリアルコーナーもあり、第二次世界大戦の福岡大空襲で焼け残った奈良屋国民学校の扉なども展示。さらに発掘調査で出土した鎌倉時代の石塁(石垣)が学校地下で保存展示され、週末には無料で見学することができます。敷地内には幼稚園や公民館もあり、いつもさまざまな年代の人々が行き交う、まさに地域に開かれた学校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