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하면 ‘매화’가 떠오릅니다. 수험 시즌이 임박하면 후쿠오카현은 물론 규슈 각지에서 합격을 기원하며 많은 수험생들이 찾는 다자이후 덴만구. 바로 이 다자이후 덴만구 의 명물이 매화나무 「도비우메」입니다. 이 매화나무에는 덴진사마라 불리는 덴만구의 신 ‘스가와라노미치자네’가 수도인 교토에서 규슈로 좌천되었을 때에 그 뒤를 쫓아 날아왔다고 하는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본관을 향해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도비우메」는 수령이 약 150년으로 수도에서 날아온 매화나무의 10대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덴만구를 상징하는 마크에는 오늘날에도 매화가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후쿠오카 현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이 매화는 예부터 규슈 북부에 자생했다는 설도 있는데요, 나라시대(710~784) 이전에 견당사가 약용으로 다른 중국문화와 함께 가지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게 되어 헤이안시대(794~1192)에 널리 보급되었으며 「만요슈(일본 고유의 시를 모은 시집)」에도 싸리꽃에 이어 두 번째로 매화를 노래한 시가 많다고 합니다.
1월 중순이 되어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도비우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며 2월 중순에는 아름답게 만개합니다. 매화나무의 품종은 총 300종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의 「도비우메」는 보통 매화보다도 빨리 개화합니다. 그러므로 후쿠오카의 이른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매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울음소리로 유명한 휘파람새인데요, 이 역시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화와 휘파람새가 함께 한 모습은 화투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요.
예년이라면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가 매화를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꽃놀이하면 대게 벚꽃을 떠올리는데요 봄이 왔음을 한 발 먼저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도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답니다. 벚꽃구경도 좋지만 매화구경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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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명소 정보- 후쿠오카 & 하카타 관광안내 사이트 요카나비
2月といえば「梅」でしょう。受験シーズン間近になって来ると、福岡県内だけではなく、九州各地から合格祈願のためにたくさんの受験生が集まってくるのが太宰府天満宮。そして太宰府天満宮といえば「飛梅」です。天神様と呼ばれる天満宮の祀神・菅原道真が都から九州に左遷されてきたとき、後を慕って飛んできたという哀しくも美しい物語があります。本殿に向かって右側に鎮座していますが、もちろんこの「飛梅」は樹齢150年ほどで、飛んできてから10代目にあたるとか。全国に数ある天満宮の紋(ロゴマーク)は現在も梅マークであり、福岡県の花「県花」でもあります。
さてこの「梅」ですが、古くから九州北部に自生していたという説もありますが、奈良時代以前に遣唐使が薬の木として他の中国文化とともに持ち帰ったものといわれています。当時から多くの日本人に愛され、平安時代には広く普及したそうで、「万葉集」にも萩の花に次いで2番目に梅の花を歌ったものが多いようです。
1月中旬くらいになって暖かい日がつづくと「飛梅」はほころびはじめ(花が2、3輪開くこと)、2月半ばころには満開となります。品種は300種以上あるといわれ、ここの飛梅は早咲き種なので、普通に見る梅よりも早く咲く種類です。福岡では早春を告げる季節の風物詩なのです。そして、梅といえば鶯、ホーホケキョの鳴き声で有名ですが、こちらも春告鳥の異名を持ち、このセットは「花札」でおなじみのデザインです。例年だと2月中旬から3月中旬までが梅の花が楽しめる時期、花見といえば桜ですが、香り高い梅見というのも一興です。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