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September 1, 2009

하카타 미니상식 18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 트리엔날레의 역사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 트리엔날레의 역사 이미지

1999년에 개장한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은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작품을 계통별로 수집하여 전시하는 세계 유수의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과 트리엔날레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979년에 오호리 공원에 문을 연 후쿠오카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어 온 ‘아시아 미술전’이 계기입니다. 독자적인 문화와 전통을 지닌 아시아의 미술작품은 최근 들어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후쿠오카 시립 미술관은 이미 30여 년 전부터 아시아 각국의 미술작품에 주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970년대, 일본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미술관과 박물관의 건설이 잇따르며 후쿠오카시에서도 미술관 건설이 중요한 안건으로 떠올랐습니다. 미술관은 후쿠오카를 상징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획된 것이 개관을 기념한 ‘아시아 미술전’입니다. 후쿠오카시는 예로부터 아시아문화의 수용 창구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아시아와 깊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걸쳐 미술계에서는 미국의 현대 미술이 가장 자극적이었고, 이가 전세계의 주목을 끌게 되어 아시아 미술을 테마로 하는 기획은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기 힘들었습니다. ‘무’에서 시작한 첫 출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관기념 전람회에는 13개국 471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에는 각국에 작가와 작품 선정을 위임했던 것을 큐레이터가 직접 아시아 각국으로 발걸음을 옮겨 조사를 실시하여 숨은 작가들을 발굴, 아시아 각국과의 국제 교류활동을 미술관 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 매겼습니다.

5 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미술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꾸준한 조사연구, 교류활동이 착실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 아시아가 일본내의 키워드로 떠올랐을 때에는 일본은 물론 세계의 유수한 아시아 근∙현대 미술에 관한 컬렉션이 후쿠오카 시립미술관에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시아 미술에 관한 신 미술관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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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岡アジア美術トリエンナーレ前史

 1999 年にオープンした福岡アジア美術館。アジアの近代・現代美術作品を系統的に収集し、展示している世界でただ一つの美術館。この美術館とトリエンナーレが始まることになったのは、1979年に大濠公園に開館した福岡市美術館がオープン以来開催してきた「アジア美術展」がきっかけです。独自の文化と伝統を持つアジアの美術作品は、今でこそ注目を集めるようになりましたが、福岡市美術館は30年前からアジア各国の美術作品に着目してきたのです。

 1970 年代、全国で地方自治体による美術館、博物館の建設が相次いでいて、福岡市でも美術館建設が重要な案件となっていました。美術館は福岡という都市を象徴されるものでなくてはいけないと企画されたのが開館記念の「アジア美術展」です。福岡市は昔からアジア文化の受け入れ窓口であり、歴史的にまた地理的にもアジアと深い関係にあったのですから。しかし1970年代後半から1980年代、美術界においてはアメリカ現代美術が最も刺激的で世界から注目を集めていたこともあり、アジア美術をテーマとする企画は周りの理解を得ることが難しかったようです。まさにゼロからの出発。それでも、開館記念展覧会では13カ国から471作家の作品を集めています。

 当初は相手の国に作家や作品を選んでもらっていたのを、学芸員自らアジア各国、現場に出向いて調査し、埋もれた作家を掘り起こす、アジア諸国との国際交流活動を美術館活動の柱の一つと位置づけました。

 5 年ごとに開催してきた「アジア美術展」を定期的に続けることで、地道な調査研究、交流活動が積み重ねられてきました。1990年代に入って、アジアが全国的なキーワードになったときには、日本はもちろん、世界の中でも有数のアジアの近代・現代美術に関する蓄積が福岡市美術館にできあがっていました。そうやって、アジア美術に関する新美術館構想が生まれてきたのです。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