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July 9, 2009

하카타 미니상식 13


후쿠오카시의 요청으로 시작된 「슈단야마미세」

슈단야마미세

 매년 7월 13일 오후 3시 반부터 시작하는 「슈단야마미세」. 상인의 마을∙하카타의 축제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가키야마(장식된 가마)’가 후쿠오카에 들어서는 유일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1962년에 아베 겐조 시장이 재임하던 시절, 후쿠오카시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베 시장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야마카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하카타구 고후쿠마치 교차점에서 시작하여 나카강에 걸친 니시오오다리를 건너 아크로스 후쿠오카까지 직선거리를 달리다 좌회전 한 곳에 있는 후쿠오카 시청이 골인지점입니다. 하카타자, 나카스 등이 위치한 메이지도오리를 가득 메운 채로 전체 약 1.3킬로미터의 코스를 달리는데요, 시간단축을 겨루는 일은 없습니다. 5킬로미터 정도를 달리는 「오이야마」에 비해서는 짧은 거리이지만 넓은 직선 도로를 달리는 만큼 가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붙어 그야말로 ‘질주’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슈단야마미세의 다이아가리(가마에 올라타서 팀을 지휘하고 이끄는 사람)만큼은 후쿠오카∙하카타의 저명인사가 맡습니다. 요시다 후쿠오카 시장은 첫 번째 가마인 히가시 나가레에 올라 탈 예정입니다. 도착지점에서 불리어지는 「하카타 이와이우타」를 부를 자격이 주어 지는 것은 첫 번째 가마뿐입니다. 시청 앞에서 일제히 노래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가마 위에는 대게 앞쪽에 3명, 뒤쪽에 3명씩 총 6명이 올라타며 이들은 본래 가키야마의 전체 지도를 위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앞쪽 중앙에 앉는 이는 실직적인 리더로 간주됩니다.
 7월에 들어서면 가마에 올라 탈 사람의 명단이 발표됩니다. 이때까지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 사장과 건축가 이소자키 아라타씨 등이 가마에 올라탔습니다. 이 야마카사는 일단 한번 참가하면 그만둘 수 없는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미국의 한 영사가 재임 시절 야마카사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전근 후에도 매년 7월에는 후쿠오카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더욱이 단순한 참가가 아니라 그 가마에 올라타 본 사람이라면 흥분을 좀처럼 잊을 수 없겠지요.

 홍보과장 사사키 요시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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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岡市の要請で始まった「集団山見せ」

 毎年7月13日午後3時半からスタートする「集団山見せ」。商人の町・博多の祭りである博多祗園山笠のかき山が、城下町・福岡に乗り入れる唯一の行事です。この行事は昭和37(1962)年の阿部源蔵市長時代、福岡市の要請で始まりました。ご存じのように本番の追い山は7月15日の早朝4時59分にスタートし、走るコースも博多部だけであるため、「市民や観光客にも広く山笠を見てもらいたい」という願いから始まりました。

 博多区呉服町交差点をスタートして那珂川にかかる西大橋を渡りアクロス福岡まで一直線に走り、左折して福岡市役所前がゴールとなります。博多座、中洲などのある明治通りを道いっぱいに広がって全長約1.3キロのコースを走りますが、タイムを競うことはありません。本番の「追い山」は5キロほどを走るので、それに比べると短い距離ですが、広い直線道路を走るのでスピードが増して、まさに駆け抜けるといった様子となります。

 この集団山見せに限って、台上がりは福岡・博多の知名士が務めます。吉田市長は一番山の東流に台上がりする予定です。到着地点で「祝いめでた~の」と唄われる「博多祝い唄」を唱和できるのは一番山だけ。市役所前で一斉に唄われる姿は圧巻です。台上がりは通常前側に3名、後ろ側に3名計6名で、本来は、かき山の全体指揮を執る重要な役割を持つ人たちです。特に前側中央に座る人が実質的なリーダーと見なされています。

 7月に入ると台上がりする知名士が発表されます。これまでにソフトバンクの孫正義社長や建築家の磯崎新さんらが台上がりしました。一度でも山笠の格好をして参加すると病みつきになるようです。アメリカ領事が福岡時代に山笠に参加して、それからは毎年転勤しても7月は福岡に戻ってくるという話を聞きました。ましてや、台上がりした人は、その興奮が忘れられな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