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July 3, 2014

하카타 미니상식 89

물 절약에 앞장서는 후쿠오카 시민들

물 절약에 앞장서는 후쿠오카 시민들

우리 생활과 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하루에 한 사람이 소비하는 물 사용량은 1960년대에서 2000년대에 걸쳐 약 2배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되는 대도시의 물 사용량이 많은데, 평균적으로 약 330리터(2012년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후쿠오카시에서는 시민 한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이 약 270리터로 대도시 평균보다도 적은 수준입니다. 이유는 시민들의 높은 절수의식에 있습니다.


1978년, 후쿠오카시에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닥쳤습니다. 수원이 되어줄 큰 하천이 없는 후쿠오카시에서 도시 발전이 착착 진행되면서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 않아 결국에는 287일간의 급수제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급수차가 오면 물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고 물 부족을 피해 잠시 후쿠오카를 떠난 시민들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이때의 교훈을 살려 후쿠오카시는 절수형 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저수지 등의 수원 확보와 누수방지 대책, 효율적인 24시간 급수 시스템, 배수 관리, 빗물 재이용, 그리고 2005년부터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시설인 마미즈피아도 가동 중입니다. 시민들의 물 절약 의식도 높은 수준으로 각 가정에는 절수형 기기가 보급되었고 수도꼭지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물 절약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994년에 또다시 물 부족 사태가 닥쳤을 때에는 장기간에 걸친 급수제한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고 급수차가 동원되는 일도 없었습니다. 수자원이 부족한 후쿠오카시의 수도기술과 절수형 도시를 향한 노력이 인정받아 지금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틀기만 하면 나오는 물,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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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水意識の高い福岡市民

 毎日の生活に水は欠かせません。家庭で使用される1日の1人あたり水使用量は、1960年代から2000年代にかけて約2倍になっています。とりわけ人が集まる大都市では使用量が多く、大都市平均では約330リットル(2012年度)を使っているそうです。これに対し、福岡市では1日の市民1人あたりの水使用量は約270リットルで、大都市平均よりも少なめ。この理由は高い節水意識にあります。

 1978年、福岡市を大渇水が襲いました。もともと福岡市は水源となる大きな河川を持たない上に、街がどんどん発展して人口が増加していました。そこへ雨が降らない状況が続き、ついに287日におよぶ給水制限を行うことになったのです。当時は給水車に人々の長い列ができ、渇水のために一時的に転居する市民もいたほどです。

 この経験を教訓に、福岡市では節水型の都市づくりがすすめられました。周辺の貯水ダムなどの水源確保に加えて、漏水防止のための対策、効率的な24時間の配水システム、排水や雨水の再利用、さらに2005年から海水から淡水をつくる施設「まみずピア」も稼働しています。市民の節水意識も高く、家庭には節水型機器が普及し、こまめに蛇口を閉めるなどの節水方法を実行している人も多くいます。

 おかげで1994年に同じく渇水を経験したときは、長期間の給水制限はあったものの、大きな混乱もなく、給水車が出動することもありませんでした。水資源に恵まれない福岡市の水道技術や節水型都市への取り組みは高く評価され、現在ではアジアの開発途上国などに水の有効利用に関する技術を伝えています。日本では当たり前のように蛇口から出る水のこと、改めて考えてみてはいかがでしょ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