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February 8, 2022

하카타 미니상식 180

아름다운 유리 공예품 멀티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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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의 전통 공예품인 멀티 글라스. 1988년에 전통 공예품으로 지정된 특산품입니다. 유리 세공품 등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기법 중에 ‘이로카부세’가 있습니다. 이를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멀티플 레이어 글라스(MULTIPLE LAYER GLASS)의 애칭인 멀티 글라스가 공예품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멀티 글라스의 특징은 다양한 색의 유리가 여러 겹으로 겹쳐져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이로카부세 유리는 메인 컬러에 한 가지 색상을 추가하는 정도이지만, 멀티 글라스는 성질이 다른 여러 종류의 색유리를 사용하며 형태도 곡선을 잘 살려내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색과 형태를 발전시킨 결과, 보는 각도나 빛이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예술품이라 할 법한 유리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전통 공예품으로 지정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멀티 글라스를 탄생시킨 공방이 핸드 블로운 공방으로 처음 문을 연 것은 1919년이었습니다. 1937년 파리 박람회 때는 일본 유리 제품 중에서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이후 후쿠오카 시내로 공방을 옮겼지만 아쉽게도 1999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기술을 계승하고자 하는 종업원들이 중심이 되어 멀티 글라스의 명성이 부활하게 되었다는 경위가 있습니다.


멀티 글라스는 전 공정이 숙련된 장인의 손을 거쳐야만 하는 수제품입니다. 이 때문에 형태나 크기, 빛깔이 달라서 꼭 닮은 제품은 없습니다. 약 1200도나 되는 유리 용해로에서 물엿 상태의 유리를 재빠르게 꺼내 한 겹씩 겹쳐 나가는 과정은 장인이기에 가능한 기술입니다. 평소 사용하는 그릇은 물론이고 12간지나 사계절을 상징하는 장식물 등 다채로운 유리 제품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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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しいガラスの芸術品、マルティグラス

福岡県の伝統工芸品に指定されているマルティグラス。指定されたのは1988年と、比較的新しい特産工芸品です。切子細工などで用いられる昔ながらのガラスの技法に、「色被せガラス」というものがあります。この技法を独自に発展させたものを「MULTIPLE LAYER GLASS( マルティプルレイヤーグラス)」と呼び、この技法の愛称がそのまま工芸品の名前になっています。


マルティグラスの特徴は、いろいろな色のガラスを何層にも重ねていること。一般的な色被せガラスはメインの色にもう一色を加えるぐらいですが、マルティグラスは性質の違う数種類の色ガラスを重ね、さらに形態も曲線を生かした優美なデザインです。こうした色と形の工夫により、見る角度や光の反射によって多彩な表情が生まれ、まさに芸術品のようなガラス製品になります。


伝統工芸品としての指定は比較的最近ですが、手吹きガラスの工房として誕生したのは1919年。さらに1937年のパリ万博では、日本のガラスとしては初めてのグランプリを受賞しました。その後は福岡市内に工房を構えていましたが、1999年に惜しまれながら工房を閉鎖。けれども技術を継承したいと考える元従業員が中心となり、マルティグラスの名前が復活した経緯があります。


マルティグラスはすべての工程が熟練した職人による手づくりです。そのため形や大きさ、色合いが一つ一つ異なり、同じ製品はありません。約1200度にもなるガラスの溶解窯から、素早くアメ状のガラスを取り出して重ねていく様子はまさに職人技。毎日の生活で使える器はもちろん、干支の置物や季節ごとのオーナメントなど、多彩なガラス製品が生み出され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