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March 1, 2021

하카타 미니상식 169

벚꽃과 야경이 아름다운 아타고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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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근처 아타고산 정상에 위치한 후쿠오카시 니시구의 아타고 신사. 후쿠오카 타워 등이 있는 모모치하마부터 대한해협 일대까지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교토시 우쿄쿠구에 위치한 아타고 신사의 총본산과 도쿄도 미나토구 및 후쿠오카시의 아타고 신사는 일본 3대 아타고라 불립니다. 아타고 신사는 불의 신을 모신 곳으로 모두 산 위에 세워졌으며 가파른 계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래 이곳에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인 와시오 신사가 서기 72년에 건립되었고 신사 이름을 따서 산은 와시오산이라고 불렀습니다. 에도 시대인 1634년에는 후쿠오카번의 2대 번주 쿠로다 타다유키가 교토에서 신을 모셔와 아타고 신사를 세웠고 메이지 시대인 1901년에 두 신사가 합병되어 현재의 아타고 신사가 탄생했습니다. 개운, 장수, 사업 번창, 화재 예방 등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며 최근에는 인연을 맺어주는 곳으로도 인기 있습니다.


아타고 신사까지 가는 경로는 여럿 있습니다. 가파른 돌계단은 오토코자카(男坂), 완만한 언덕길은 온나자카(女坂)라 불립니다. 이전에는 로프웨이로도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두 번째, 큐슈에는 처음으로 설치된 로프웨이로 1928년에 개통되어 산기슭과 경내를 2분 만에 오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로프와 차체 등이 군수 물자로 차출되며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높은 곳에 있어 경치가 멋진 아타고 신사는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유명합니다. 또 봄이면 약 이천 그루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놀이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벚나무마다 개화 시기가 달라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오랜 기간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밝히는 벚꽃과 후쿠오카의 야경이 빚어내는 절경 또한 아타고 신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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桜と夜景が素晴らしい愛宕神社

海に近い愛宕山の頂上にある福岡市西区の愛宕神社。小高い山の上からは、福岡タワーなどがある百道浜地区から玄界灘一帯が眺められる絶景スポットです。愛宕神社の総本山は京都市右京区にあり、東京都港区および福岡市の愛宕神社を加えて日本三大愛宕と呼ばれています。愛宕神社は火の神様を祭る神社で、いずれも山の上にあり、急峻な階段があることも共通しています。


もともとこの地には福岡最古とされる鷲尾神社が西暦72年に建立され、山の名前も鷲尾山と呼ばれていました。江戸時代の1634年、福岡藩2代藩主の黒田忠之が京都からご祭神を勧請して愛宕神社を作り、さらに明治時代の1901年に2つの神社が合併して現在の愛宕神社が誕生。開運・長寿・商売繁盛・鎮火などにご利益があり、最近では縁結びの神様としても人気があります。


愛宕神社に上るルートはいくつかあり、急な石段は「男坂」、ゆるやかな坂道は「女坂」と呼ばれています。もうひとつ、以前はロープウェイがありました。日本で2番目、九州では初となるロープウェイで、昭和3(1928)年に開業し、麓と境内を約2分で結んでいました。けれども第二次世界大戦中にロープや車体を軍事物資として供出したことから廃止となってしまいました。


高台で眺めがいい愛宕神社は夜景が美しいスポットとしても知られています。また、春には約2000本の桜が境内で咲き誇る市内でも屈指の桜の名所です。早咲きから遅咲きまで、いくつか種類の違う桜が植えられているので、3月中旬から4月中旬までの長い期間桜を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夜にはライトアップされた桜と、福岡の夜景の共演が見られるのも愛宕神社ならではでしょ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