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January 6, 2021

하카타 미니상식 167

하카타의 수호신 ‘오쿠시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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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사람들이 존경하는 마음과 친근감을 담아 ‘오쿠시다상’이라고 부르는 쿠시다 신사는 예로부터 하카타의 수호신이었습니다. 이 칼럼에도 여러 번 등장했는데요, 놀랍게도 정식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습니다. 757년에 창건된 이래 하카타와 함께 1260년의 역사를 쌓아왔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모시고 있는 신 아마테라스오미카미는 신사 창건 전부터 모셔왔다고 합니다.


쿠시다 신사의 경내에는 각종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새해 첫 참배 때는 입구 천장에 달린 에토 에호반을 보고 올해의 길한 방향을 확인해 보세요. 한 해의 마지막 날에 다가올 새해의 길한 방향에 맞추어 에호반을 회전시킨다고 합니다.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경내의 커다란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선사합니다. 본전 옆의 레이센츠루 우물에서는 불로장수의 지하수가 샘솟는다고 합니다. 바닷물과 같은 쓴맛과 짠맛이 특징입니다.


쿠시다 신사는 각종 축제로도 유명합니다. 2월의 세츠분 대축제 때는 일본에서 가장 큰 오타후쿠 가면이 설치됩니다. 7월은 일본 전역에도 잘 알려진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계절입니다. 그 역사는 무려 700년이 넘는데요, 남성들이 샅바를 차고 질주하는 박력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축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5월의 하카타 마츠바야시, 10월의 하카타 오쿤치 등 각종 축제가 열립니다.


원래라면 야마카사 축제 중에만 볼 수 있는 카자리야마를 쿠시다 신사에서는 1년 내내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야마카사의 계절이 되면 새로운 카자리야마가 등장합니다. 쿠시다 신사와 야마카사의 역사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경내의 하카타 역사관 견학을 추천합니다. 가치 있는 자료와 신사의 보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쿠시다 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인 쿠시다 문고가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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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櫛田さん”は博多の総鎮守

博多っ子たちが尊敬と親しみを込めて“お櫛田さん”と呼ぶ櫛田神社は、古くからの博多の守り神。このコラムでも何度か名前が登場していますが、正式に紹介していなかったのが不思議なくらいです。757年の創建とされ、博多の町を見守り続けて1260年以上の歴史があります。最も古い祭神・天照大神(あまてらすおおみかみ)は、神社の創建前から祀られていたとも言われます。


境内には見どころがいっぱい。初詣なら、楼門の天井につり下げられた干支恵方盤をチェック。毎年大晦日に新しい年の恵方を示すように回転させます。大きな銀杏の木は“櫛田のぎなん”と呼ばれる御神木。長寿延命のシンボルとされ、秋には黄金色に染まった葉が見事です。本殿脇にあるのが“霊泉鶴の井戸”。地下から湧き出る不老長寿の水とされ、海水のような苦味と塩辛さです。


年間を通して行われるさまざまな祭も有名。2月の節分大祭では、日本一大きな「おたふく面」が設置されます。7月は全国的に知られる博多祇園山笠の季節。700年以上の歴史があり、締め込み姿の男たちが疾走する迫力ある様子はユネスコの無形文化遺産にも登録されています。このほか5月の博多松囃子、10月の博多おくんちなど、地域に欠かせない祭事が行われています。


本来、山笠の期間しか見られない「飾り山」が1年を通して見られるのも櫛田神社だけ。毎年、山笠の季節には新しい飾り山に作り替えられます。櫛田神社や山笠の歴史について学びたければ、境内にある博多歴史館を見学するのもおすすめです。価値の高い資料や神社の宝物が展示されています。櫛田神社は、日本最古の図書館とされる「櫛田文庫」が開かれた場所でもあるの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