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October 1, 2009

하카타 미니상식 21


메이지, 다이쇼, 쇼와, 헤세… 후쿠오카에서는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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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22년(1889년) 4월 1일에 후쿠오카시가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시제제도 시행 120주년을 맞이하는 후쿠오카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람회가 후쿠오카 시립박물관에서 개최 중입니다. 후쿠오카시가 막 생겨났을 때의 인구는 50,847명으로 지금의 추오구 일부와 하카타구 일부가 합쳐진 작은 도시였습니다. 규슈에서는 후쿠오카시와 동시에 구루메시, 사가시, 나가사키시, 구마모토시, 가고시마시가 생겨났습니다. 그 당시의 후쿠오카시는 가고시마시, 나가사키시에 이어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였으며, 일본의 정부 중추기관 등은 구마모토시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120년간 후쿠오카시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 헤세 시대(1989~현재)까지의 옛 사진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6년(1931)까지 후쿠오카 시민들에게 정오의 시보를 알려주었던 ‘동’이라 불리는 대포는 이번에 처음으로 박물관에 전시되며, 메이지 시대의 하카타 풍속을 그린 호리 시젠씨의 그림도 전시 중입니다.

그리고 64년 전에 후쿠오카를 불바다로 만든 후쿠오카 대공습 전의 아름다웠던 시가지를 담아낸 쇼와 10년대(1935~1944)의 항공사진도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이 외에도 쇼와 30년대(1955~1964)에 후쿠오카 시민들을 한껏 흥분시킨 니시테쓰 라이온즈의 대활약을 담은 사진과 자료도 놓칠 수 없겠지요. 또 전람회 개최 기간 중에는 후쿠오카∙하카타의 거리를 무대로 한 영화도 상영됩니다. 그 중 하나가 다카쿠라 켄씨가 주연한 ’아바시리 번외지, 악에 대한 도전’으로 이 영화는 니시구의 아타고 신사 등 시내 곳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니시테츠 라이온즈의 이나오 가즈히사 투수를 모델로 한 야구영화 ‘철완투수 이나오’와 후쿠오카 시민이라면 다들 잘 알고 있을 ‘하카탓코 순정’도 상영됩니다. ‘하카탓코 순정’은 ‘하카타 마치야 후루사토관’의 관장을 지내고 있는 하세가와 호세씨가 그린 만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이 영화를 보면 하카탓코(후쿠오카 시민)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들은 모두 후쿠오카시 종합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쿠오카의 옛 모습 외에도 지금의 시가지를 1000분의 1로 축소하여 재현한 모형도 볼거리입니다. 후쿠오카∙하카타를 잘 아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전람회입니다. 11월 8일(일요일)요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람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후쿠오카시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홍보과장 사사키 요시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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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治、大正、昭和、平成…福岡の街で何が起こったか!

 1889年、明治22年4月1日、福岡市は誕生しました。今年、市制施行120年を迎えた福岡市の歩みを振り返る展覧会が福岡市博物館で行われています。展覧会の名前は「福岡近代絵巻」。福岡市が誕生したときは人口50,847人、現在の中央区の一部と博多区の一部が一緒になった小さな市でした。九州では、福岡市と同時に久留米市、佐賀市、長崎市、熊本市、鹿児島市が同時に市になっています。誕生当時は、人口でいえば鹿児島市、長崎市に次ぐ3番目の都市、国の中枢機関などは熊本市に集まっていました。

 この120年間で福岡市はどのように成長してきたのか、市民の暮らしはどのように変化してきたのか、明治から平成までの古い写真やさまざまな資料で分かります。明治時代から昭和6年まで福岡市民に正午の時報を知らせ、通称ドンと呼ばれていた午砲ごほう(大砲のこと)は博物館初展示、明治時代の博多の風俗を描いた祝部至善ほうりしぜんによる絵も一挙に公開です。

 また64年前に福岡の街を焼け野が原にした福岡大空襲前、美しかった市街地を写した昭和10年代の航空写真も初公開。他にも、福岡市民に大興奮をもたらしてくれた昭和30年代の西鉄ライオンズ大活躍の写真や資料も見逃せません。見逃せないといえば、展覧会期間中に、福岡・博多の街を舞台にした映画も上映されます。1本は高倉健さん主演の「網走番外地 悪への挑戦」、西区の愛宕神社など市内各所でロケがありました。それに「鉄腕投手・稲尾物語」、もちろん西鉄ライオンズの稲尾和久投手をモデルにした野球映画、そしてご存じ「博多っ子純情」、現在「博多町家ふるさと館」館長である長谷川法世さんが描いた漫画の映画化、これで博多っ子の実態が分かります。(これらの映画はいずれも福岡市総合図書館にも所蔵されているものです。)

 昔の福岡だけではなく、今の市街地を1000分の1で忠実に再現した模型も必見。福岡・博多を知っている人も知らない人も楽しめる展覧会です。11月8日(日曜日)まで開催。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