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April 21, 2009

하카타 미니상식 5

♪본치카와이야넨네시나

♪본치카와이야넨네시나(image)

매년 5월 3∙4일에 열리는 후쿠오카의 시민축제「하카타 돈타쿠 항구축제」는 2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드는 축제로 유명합니다. 돈타쿠타이라 불리는 그룹이 시민들 앞에서 춤을 선보이는 축제로 많은 뮤지션과 탤런트를 배출한 후쿠오카에 걸맞는 축제라 하겠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 후쿠오카 곳곳에서 불리어져 하카타 돈타쿠의 테마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본치카와이야♪. 본래는 옛 도쿄에서 불리어진 끝말잇기 노래라고 합니다.
이 노래를 하카타식으로 편곡한 이는 메이지 시대(1868-1912)의 하카타 상인인 가와하라다 헤이베씨입니다. 헤이베씨는 1501년에 문을 연 문구점「헤이스케후데∙훗코도」의 주인집에서 삼남으로 태어난 메이지 중기의 인물입니다. 장남이 아니었기에 문구점의 경영을 뒤이을 필요도 없었던 그는 도쿄로 상경하여「에이타로 아메혼포」라는 과자가게에서 일을 배운 후 다시 하카타로 돌아와 시타고후쿠마치에「에이쇼도」를 열었습니다. 이 가게이름은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에서 불리어지는♪하카타 이와이우타♪의 가사「에이쇼이, 에이쇼이」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렇게 축제를 좋아했던 그는 도쿄 체재 시에도 도쿄에 사는 후쿠오카 출신 사람들을 모아 도쿄의 유명 축제에 불쑥불쑥 참가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는 서양의 유행도 곧잘 따라 1887년에는 헤이스케씨의 지원을 받아 하카타의 첫 브라스 밴드를 결성합니다. 이 밴드는 하카타 돈타쿠 축제의 퍼레이드에도 참가하여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금장 단추가 달린 양복을 입고 북을 치고 나팔을 불며 연주한 곡은 헤이베씨가 도쿄에서 배워온 끝말잇기 노래를 하카타 식으로 편곡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곡이 오늘날의 하카타 돈타쿠 축제를 상징하는 곡, ♪본치카와이야♪입니다. 이 곡을 배워두면 하카타 돈타쿠 축제가 한층 더 즐거워 지겠죠?


 사사키 요시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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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んちかわいやねんねしな

 博多どんたくのテーマソング「ぼんちかわいや」は、もともとは江戸のしりとり唄と言われています。江戸・嘉永年間の絵草紙(絵入り本、錦絵といわれる浮世絵もこの一つ)に「五郎、十郎、曾我兄弟、きょうだい、長持ち、たばこ盆、ぼんやはよい子じゃ、ねんねしな、品川女郎衆は十匁(しながわじょろうしゅはじゅうもんめ)十匁の鉄砲玉、玉屋は花火の大先祖」とあったようです。
 
この江戸のしりとり唄を博多風にアレンジしたのが、明治時代の博多商人・河原田平兵衛(かわはらだへいべい)さんです。河原田さんは1501年から今でも続く文具屋さん「平助筆・復古堂(へいすけふで・ふっこどう)」の三男坊として生まれた、明治中頃の人です。文具屋を継ぐ必要もなかったので、東京の「榮太郎飴本舗(えいたろうあめほんぽ)」というお菓子屋で修行をし、博多下呉服町で「榮松堂(えいしょうどう)」を開きました。この店名は博多祗園山笠で歌われる「博多祝い歌」の歌詞「エイショーエ、エイショーエ」をもじったもの。平兵衛さん、よほどオヤジギャグが好きだったとみえます。祭り好きで、修行中も東京・神田や芝の祭礼には東京に住む博多出身者を集めて「筑紫連中」と名乗り飛び入り参加していたとか。
  
平兵衛さん、音楽が得意のうえにハイカラで、明治20年代には、文具屋を継いだ平助さんにスポンサーになってもらい、博多で最初のブラスバンドをつくり、博多どんたくのパレードにも参加し、市民の人気をさらったようです。金ボタン付きの洋服を着て太鼓にラッパを打ち鳴らしました。商用で何度も東京に行くうちに江戸のしりとり唄を持ち帰り博多風にアレンジしたのです。曲はこれまた吉原で女性たちが三味線で演奏していた「騒ぎ」という曲を編曲したようです。「ぼんちかわいやねんえしな、品川女郎衆は十匁、十匁の鉄砲玉、玉屋がかわい、スッポンポン」。この歌をマスターして博多どんたくにGO!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