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September 12, 2013

하카타 미니상식 79

코로칸과 후쿠오카성에서 즐기는 시공간 산책

코로칸과 후쿠오카성에서 즐기는 시공간 산책

옛 사적의 경우 건물이 남아있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유명한 장소를 찾아가 봤더니 아무것도 없어서 허탈했던 경험, 아마 있으셨을 겁니다. 현재는 공원이 된 추오구 내의 코로칸(鴻臚館)ž후쿠오카성은 일본국이 지정한 고대와 에도시대의 사적이 남아있는 보기 드문 장소입니다. 하지만 건물 등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현재 상태를 봐서는 당시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버추얼 시공간 산책’이라는 가이드 투어입니다. 태블릿 단말기를 통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CG화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말기를 360도 회전시키면 당시의 풍경도 똑같이 360도 회전하는 시스템입니다. 후쿠오카성의 천문대에서는 옛 마을 풍경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 접수는 공원 내의 ‘후쿠오카성 역사탐방관’에서 하실 수 있으며 1인 당 500엔입니다.


코로칸은 헤이안 시대에 설치된 외교 및 교역 시설인데 일본 전국에 세 군데 있었던 시설 중 장소가 판별된 곳은 후쿠오카시에 있는 코로칸 뿐입니다. 지금도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도 새로운 발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귀중한 사적인데 고대의 사적인지라 당시의 모습과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한편 후쿠오카성은 옛 후쿠오카번을 세운 쿠로다 칸베이와 그의 아들 나가마사가 쌓게한 성으로 하늘을 나는 학을 떠올리게 한다 하여 ‘마이즈루(舞鶴)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도 일부 문과 망루, 장대하며 아름다운 돌담이 남아있기는 하나 우아한 자태를 뽐내던 성의 모습은 태반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태블릿 단말기 속의 사진이기는 해도 당시의 모습이 눈 앞에 생생히 살아난다면 흥미도 애착도 한층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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鴻臚館・福岡城で楽しむ時空散歩

 古い史跡では建物が残っていることがあまりなく、有名な場所でも訪ねてみると何もなかった、ということは少なくありません。現在、公園となっている中央区内の鴻臚館・福岡城の史跡エリアは、古代と江戸時代という2つの時代の国指定史跡が残る希少な場所です。けれども建物などがほとんど残っていないため、今の状態からは当時の様子をうかがい知ることができません。

 そこで登場したのが「バーチャル時空散歩」と呼ばれるガイドツアー。タブレット端末を片手にエリアを散策すれば、行く先々で当時の様子を再現したCG画像がタブレットの中に現れます。デジタル技術を駆使し、360度回転すると、当時の情景も360度再現される仕組み。福岡城の天守台からは昔の町並みも見晴らせるのです。ガイドツアーは公園内の「福岡城むかし探訪館」で受け付けており、1名500円です。

 鴻臚館は平安時代に設置された外交や交易の施設ですが、全国3ヶ所にあった施設の中で場所が判別しているのは、福岡市にある筑紫の鴻臚館のみ。現在も発掘調査が行われており、最近も次々に新しい発見が出てきています。全国的にも貴重な史跡ですが、古代の史跡のため当時の様子や大きさを実感できるものはほとんど残っていません。

 また、福岡城は福岡藩を築いた黒田官兵衛(如水)・長政親子が造り上げた城で、大空に舞う鶴を思わせることから「舞鶴城」の別名があったそうです。現在も一部の門や櫓、壮大で美しい石垣を残していますが、優美な城の姿は大半が失われています。タブレットの中の画像とはいえ、当時の姿が目の前によみがえれば、興味や愛着も一層わく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