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August 1, 2013

하카타 미니상식 78

역사와 바다의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시카노시마 섬

역사와 바다의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시카노시마 섬

여름의 휴일, 어디 가까운 바다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딱 어울리는 곳이 하카타만의 북부에 위치한 시카노시마 섬입니다. 주위 약 11킬로미터의 섬이면서도 우미노나카미치를 통해 본토와 연결된, 일본내에서도 보기 드문 육계도입니다. 하카타만을 따라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가도 좋지만, 하카타 부두에서 시가 운영하는 배를 타고 바다 건너 섬까지 천천히 향해보는 것도 좋지요.


시카노시마 섬은 오랜 역사를 지닌 섬으로 고대로부터 대륙, 한반도와의 교류 거점이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시카노시마 섬에서 발견된 일본 국보 ‘킨인(金印)’입니다. ‘칸노와노나노코쿠오우인(漢委奴国王印)’이라 새겨진 이 킨인은, 중국의 후한서에 등장하는 금인이라고 합니다. 서기 57년에 중국의 황제 광무제가 일본국에서 온 사자에게 전해준 것으로 지금은 후쿠오카시 박물관이 보관 중입니다. 섬 내의 킨인 발견 장소는 킨인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바다의 신을 모시는 시카노우미 신사도 역사가 깊으며 원나라군이 일본을 공격했을 때 만들어진 모코즈카와 카엔즈카 등도 있습니다. 섬내에서 가장 높은 장소에 있는 시오미 공원 전망대에서는 낮에는 대한해협의 여러 섬, 밤이면 후쿠오카 타워와 시가지의 아름다운 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가까워 여름이면 해수욕과 해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놓칠 수가 없는 것이 바다의 먹거리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에서 바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맛집이 여기저기 위치해 있습니다. 여행선물을 사시려면 주말에 개최되는 아침 시장이나 저녁 시장이 좋습니다. 막 잡은 해산물은 물론이고 시카노시마 섬의 특산품인 미역, 건어물, 소라구이 등은 문을 열자마자 30분 만에 다 팔려버리는 때도 있다고 하네요. 빨리 출발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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歴史と海の幸が満喫できる志賀島

 夏の休日、どこか手近な海に遊びに行きたい!そんなときにピッタリなのが博多湾の北部に浮かぶ志賀島。周囲約11キロのれっきとした島ですが、海の中道によって本土とつながった、全国的にもめずらしい陸繋島です。志賀島へは博多湾沿いをドライブしながら向かうのもいいですが、博多ふ頭から市営渡船でのんびり海を渡るのも気分を盛り上げてくれます。

 志賀島は古い歴史のある島で、古代から大陸や朝鮮半島との交流拠点だったと考えられています。その証拠のひとつが志賀島で発見された国宝「金印」です。「漢委奴国王印(かんのわのなのこくおういん)」と刻まれたこの金印は、中国の後漢書に登場する金印だといわれています。西暦57年に中国の皇帝・光武帝が奴国からの使者に授けたもので、現在は福岡市博物館に収蔵されています。また島内の金印の発見場所は、金印公園として整備されています。

 このほか海の神様をお祀りする志賀海神社も古い歴史を誇り、元寇にまつわる蒙古塚や火焔塚などもあります。島で最も高い場所にある潮見公園の展望台からは、昼間は玄界灘に浮かぶ島々、夜は福岡タワーや市街地の美しい夜景を眺めることができます。福岡市街から手軽に行けるリゾート地として、夏場は海水浴やマリンレジャーを楽しむ人でいつもにぎわっています。

 もうひとつ忘れてならないのが海の幸。目の前の海でとれた新鮮な魚介類が味わえる店があちこちにあります。お土産を買いたいなら週末に開催される朝市や夕市がねらい目。とれたての魚介類はもちろん、志賀島の特産品であるワカメ、干物、サザエの壺焼きなど、開始から30分程度で売り切れることもあるとか。早めにお出かけ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