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November 30, 2012

하카타 미니상식 70

음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큐슈 교향악단

불교와 관계 깊은 하카타 직물

후쿠오카는 수많은 음악가와 탤런트를 배출해 왔는데요, 클래식 분야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닙니다. 이를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큐슈 교향악단입니다. 후쿠오카시가 거점인 프로 오케스트라로 지방 오케스트라로서는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전신인 후쿠오카 교향악단이 결성된 때가 1953년, 큐슈 교향악단으로 개칭한 뒤 프로로 활동을 시작한 때가 1973년입니다.


지금은 큐슈를 중심으로 연간 약 130회의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쿄, 오사카 등에서도 공연을 해왔습니다. 또 후쿠오카의 자매도시인 한국의 부산을 비롯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연주하며 아시아의 창구인 후쿠오카의 오케스트라로서 국제교류에도 이바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뛰어난 연주기술로 정평이 나 있으며 어려운 곡목에도 의욕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큐슈 교향악단이 연습할 때 사용하는 스에나가 문화센터도 아주 멋진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접해있는 건물에는 이상적인 음향을 갖춘 홀, 미술 전시 및 발표의 장으로 사용되는 갤러리, 후쿠오카현 출신의 화가 오다 히로키(織田廣喜)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홀은 오케스트라가 연습하는 날 이외에는 일반인들에게 대여하고 있으며 음악∙연극 연습이나 발표회 등에 이용됩니다.


자기 고장에 프로 오케스트라가 있으면 부담 없이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 도시의 음악문화를 키워나가며 프로가 되고자 하는 음악가를 양성해 나간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연말 연례행사가 된 베토벤 9번 교향곡의 연주회와 화려한 새해 콘서트 등이 열리게 됩니다. 연말연시에는 우리 고장의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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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楽文化を育む九州交響楽団

 福岡は数多くの音楽家や芸能人を生み出していますが、クラシックの世界も例外ではありません。その象徴ともいえるのが“九響”の通称で親しまれている九州交響楽団。福岡市を本拠地とするプロのオーケストラで、地方オーケストラとしてはかなり古い歴史を持っています。前身の福岡交響楽団が結成されたのが1953年、九州交響楽団へと名前を変え、プロとして活動を始めたのは1973年です。

 現在では九州を中心に年間約130回の演奏活動を行っており、これまでに東京や大阪などでも公演を行ってきました。また福岡と姉妹都市の韓国・釜山をはじめ、アジアを中心に各地で演奏を行い、アジアの玄関口・福岡のオーケストラとして国際交流にも取り組んでいます。近年では演奏技術の高さにも定評があり、難しい曲目にも意欲的に挑戦しています。

 九響が練習場所としている末永文化センターも素敵な場所です。豊かな緑に囲まれた建物には、理想的な音響のホール、美術の展示・発表の場としてのギャラリー、福岡県出身の画家・織田廣喜(おだひろき)の美術館などがあります。ホールはオーケストラの練習日以外は一般に貸し出され、音楽や演劇の練習や発表会などに利用されています。

 地方にプロのオーケストラがあることのメリットは、演奏が気軽に聴けるだけではありません。その都市の音楽文化を育て、プロを目指す音楽家を育てるという大きな意味があります。これからのシーズンは年末恒例となったベートーベンの第九の演奏会や、華やかなニューイヤーコンサートなどが行われます。年末年始は地元オーケストラの演奏会に行ってみてはいかがでしょう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