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October 1, 2010

하카타 미니상식 45


빛으로 물드는 하카타의 가을. “하카타 아키하쿠”가 개최됩니다.

하카타 아키하쿠

후쿠오카시는 시내 중앙을 가로지르는 나카강을 경계로 후쿠오카성이 위치한 서쪽을 후쿠오카, 상인의 마을인 동쪽을 하카타라 불러왔습니다. 그 중 하카타에는 중세로부터 역사와 문화를 계승해 온 신사와 절, 그리고 유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이 하카타에서 9월부터 11월에 걸쳐 “하카타 아키하쿠”라 불리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축제 및 행사가 개최됩니다. 후쿠오카∙하카타의 온 거리가 흡사 박람회 회장과도 같아진다 하여 아키하쿠(秋博:가을의 박람회)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벤트의 내용은 하카타의 신사와 절을 무대로 한 정취가 넘치는 행사부터 음악, 예술, 연극, 워킹, 강연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예술의 가을, 식욕의 가을, 음악의 가을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하카타 아키하쿠”입니다.

그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것이 “고쿠쇼∙레이젠 라이트 업 워크 2010”입니다.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의 유서 깊은 신사와 절이 다수 모여있는 고쿠쇼∙레이젠 지구의 조텐지 절, 도초지 절, 묘라쿠지 절, 구시다 신사가 환상적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이벤트입니다.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발상지이며 돌 정원이 아름다운 조텐지 절. 고보(弘法)대사가 창건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영정(霊場)인 도초지 절. 하카타 거상(巨商)의 묘가 다수 남아있는 묘라쿠지 절. 그리고 하카타의 정신적인 수호자라 할 수 있는 구시다 신사가 라이트 업 이벤트의 무대가 됩니다. 하카타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절과 사원의 장엄한 건물과 정원이 조명으로 밝혀진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올해는 11월 3일(공휴일)부터 7일(일)까지 개최됩니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단 3시간 동안만 이루어지니 미리 코스를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행사는 유료로 예매권이 600엔, 당일권은 800엔입니다.

“하카타 토묘(灯明:등불) 워칭”도 인기 있는 이벤트입니다. 옛날에 신사나 절에서 열리던 “센토묘(千灯明)”에서 힌트를 얻어 199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거리 곳곳과 절 및 사원을 등불로 밝힌 모습은 매우 환상적인 광경으로 그 중에서도 압권은 등불로 그려낸 거대한 그림입니다. 단 이 행사는 10월 23일까지 열립니다. 라이트 업 워크도 토묘 워칭도 지금은 하카타의 가을을 대표하는 빅 이벤트입니다. 기나긴 가을 밤, 하카타를 거닐어 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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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の博多が光で彩られる「博多秋博」開催です。

 福岡市は、市内の中央を流れる那珂川を境に、西が福岡城のある城下町・福岡、東は商人の町・博多と呼ばれる双子都市(ツインシティ)です。博多には、中世から歴史や文化を担ってきた神社仏閣、旧跡が数多く残っています。そんな博多の町で、9月から11月にかけ「博多秋博」と名付けられた、多彩なイベントやお祭り、催しが開催されます。 福岡・博多のまち全体が、博覧会会場のような雰囲気になるのでこの名称が付けられました。イベントの内容は、博多の神社やお寺を舞台にした情緒あふれる催しから、音楽やアート、演劇、ウォーキング、講演会などと、バラエティ豊かで見どころもいっぱいです。芸術の秋、食欲の秋、音楽の秋がすべて味わえるのが「博多秋博」です。

 中でもおすすめは、「御供所(ごくしょ)・冷泉(れいぜん)ライトアップウォーク2010」。福岡市博多区の由緒ある神社仏閣が数多く残る地域。その中の承天寺、東長寺、妙楽寺、櫛田神社の4か所が幻想的に ライトアップされる美しいイベントです。博多祗園山笠発祥の寺であり、石庭が美しい承天寺や、弘法大師が創建した日本一古い霊場といわれる東長寺、博多豪商の墓が多く残る妙楽寺、そして博多の総鎮守として親しまれている櫛田神社が舞台となります。博多の拠点として重要な役割を担っていた寺社の荘厳な建物や庭園がライトアップされる景色は神秘的です。今年は11月3日(祝)から7日(日)までの開催。18:00~21:00の短い時間なので巡り方を考えましょう。この催しは有料で前売りが600円、当日は800円です。

 このほかに人気なのが「博多灯明ウォッチング」。昔、神社や寺で行われていた「千灯明」をヒントに平成6年にスタートした催し。町中の通りや寺社を灯明で映し出した姿は、とても幻想的な光景で、圧巻は灯明による巨大な地上絵。ただしこの催しは10月23日だけ。今ではライトアップウォークも灯明ウォッチングも博多の秋を代表する一大イベントとなっています。秋の長い一夜を楽しむために、博多の町へ出掛けてみません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