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November 20, 2009

하카타 미니상식 26

12월의 하카타자에는 게이샤가 등장!

하카타자에는

게이샤가 소속된 곳으로 연회를 중개하는 사무소를 겐반이라 합니다. 일본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겐반은 최근 들어 게이샤의 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게이샤가 연회에 불려나가는 일도 적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카타에는 1889년에 처음으로 겐반이 생겼고 다이쇼시대(1912~1926)에는 다섯 개로 늘었습니다. 당시는 호황기에 힘입어 요정이 대성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2차 대전으로 인해 영업 중지. 전쟁 후에 몇 개의 겐반이 부활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든 겐반이 하나로 합쳐져 하카타 겐반이 되었습니다. 최고 번성기에는 2000명이 넘는 게이샤가 소속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10대부터 80세까지의 게이샤 18명이 하카타 겐반에 속해있습니다. 게이샤가 하는 일은 연회에 불려나가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하카타 게이샤의 1년은 매년 1월 8일부터 11일 사이에 하카타 히가시공원의 도오카에비스 신사에서 열리는 쇼가쓰 대축제부터 시작됩니다. 하카타의 게이샤들이 모여 1년의 운수대통과 장사가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것이 9일의 「가치마이리」. 전통 문양이 그려진 정식 복장을 차려 입고 하카타 오비를 맨 게이샤들이 벼 이삭 머리장식을 꽂고 걸어가는 모습은 참으로 화려합니다. 5월은 「하카타 돈타쿠 항구축제」에 참가. 5월 3일, 4일의 양일간, 하카타 게이샤 전원은 하카타 시내 곳곳의 무대에서 샤미센, 노래, 북, 춤 등의 기예를 선보입니다. 5월의 돈타쿠 축제가 끝나면 12월에 열리는 「하카타오도리」의 준비에 돌입합니다. 지금은 하카타자에서 개최되며 12월의 「시민 히노키부타이의 달」공연의 일환으로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하카타의 전통 예능을 담당하는 게이샤들이 총 출연하여 매일같이 갈고 닦은 일본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입니다. 게이샤들에게 있어서는 1년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연습에도 공을 들입니다. 하카타오도리는 교토의 ‘미야코오도리’, 도쿄의 ‘아즈마오도리에’ 이어 하카타의 전통예능을 보전하고자 시작한 것으로 올해가 19회째 입니다. 하카타의 매력이 충만한 춤이 선보여지며 게이샤들이 총 출연하는 피날레는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하카타 게이샤의 기예를 이 기회에 꼭 한 번 접해보세요.


 홍보과장 사사키 요시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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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月は博多座で芸妓さんの芸が見られます


 芸妓さんが所属して、お座敷の取り次ぎを行なったりする事務所のことを券番けんばんといいます。全国各地にありますが、最近では芸妓さんの数が減り、声がかかるお座敷も少なくなって全国的に減少しています。博多に最初の券番ができたのは明治22年(1889)、大正時代までに5つの券番ができました。当時は好景気に後押しされて料亭は大にぎわいだったといいます。けれども戦争で一時中断し、戦後いくつかの券番が復活しますが、最終的にはすべての券番がひとつにまとまって博多券番となりました。最盛期は2,000名を超える芸妓さんがいたそうですが、現在は18名、10代から80歳代までの芸妓さんが博多券番に所属しています。

 芸妓さんの仕事は毎日お座敷に出ることだけではありません。博多芸妓の1年は、毎年1月8日~11日に行われる博多区東公園の十日恵比須神社の正月大祭で始まります。博多の芸妓衆が揃って1年の開運と商売繁盛を祈願するのが9日の「かち詣り」。黒紋付きの正装に博多帯、稲穂のかんざしをさして歩く姿は実に華やかです。5月は「博多どんたく港まつり」に参加。5月3、4日の2日間、博多芸妓は全員で博多の町の各所にある演舞台で、三味線、唄、太鼓、踊りなどの芸を披露します。

 5月のどんたくが終わるとすぐに稽古に入るというのが12月に行われる「博多をどり」。現在は博多座で開催されていて、12月の「市民檜舞台の月」公演のひとつとして毎年行われています。博多の伝統芸能の担い手である芸妓衆が総出演し、日頃から磨いてきた長唄、清元、常磐津などの邦楽、邦舞の芸を披露します。いわば芸妓衆にとっては1年の集大成ともいえる舞台だけに、その練習にも力が入ります。博多をどりは京都の都をどり、東京の東(あづま)をどりに続いて、博多の伝統芸能を伝えていきたいという気持ちから始まったもので、今年で19回目を迎えます。博多ならではの踊りも披露しますし、芸妓衆が総出演するフィナーレが見どころです。めったに見られない博多芸妓の芸を、市民の皆さんも気軽に楽しんでください。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

博多の芸妓ホームペー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