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August 20, 2009

하카타 미니상식 17


우동도 소바도 만주도 하카타가 원조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동도 소바도 만주도 하카타가 원조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미지

 무더운 여름, 식욕을 잃은 사람의 입맛도 돌게 하는 것이 면류입니다. 특히 우동과 소바는 맛은 물론 영양학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지요. 그런데 이 「우동∙소바」의 원조가 하카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발상지로 알려진 하카타에키마에 1가에 있는 절 「조텐지」(1242년)의 경내에는 「우동∙소바의 발상지」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조텐지를 연 스님 쇼이치 고쿠시는 1241년에 중국에서 귀국할 때에 제분 기술을 익혀 돌아왔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많은 승려들이 하카타에서 불교 수행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귀국 시에는 경전과 함께 많은 서적을 가져 왔으며 다양한 기술을 배워왔습니다. 이 덕에 곱고 보드라운 가루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우동, 소바, 만주 등의 가루를 반죽하여 만든 음식문화가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만주도 쇼이치 고쿠시가 하카타의 마을 이곳 저곳을 동냥하며 돌아다니던 때에 그를 친절하게 맞아주던 찻집의 주인이 제조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만주가 바로 쪄서 만드는 「아마자케 만주」입니다. 또 양갱 만드는 법도 전해져 중세(가마쿠라시대1185~1333/무로마치시대1338~1573)때에 다도의 발전과 함께 만주, 양갱도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조텐지에 ‘만주의 발상지’란 비석도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차 또한 하카타에 제일 먼저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가장 오래된 선사 「쇼후쿠지」(1190년)를 세운 요사이 스님이 차의 씨앗을 가지고 와 세부리 산에 심은 것이 그 시초라 하여 요사이 스님은 차의 원조라는 의미인 「차소」라 불리었습니다.
 이들 조텐지, 쇼후쿠지는 하카타역에서 다이하쿠도오리를 따라 몇 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래 깊은 절과 사원 등이 있으며 경내와 정원의 수목도 훌륭하여 가을에는 아름답게 물든 경치를 보여줍니다. 가벼운 산보를 겸하여 잠시 하카타의 역사를 곱씹어 보는 건 어떨까요.


 홍보과장 사사키 요시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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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どんも、そばも、まんじゅうも博多発祥って知っていましたか?

 残暑厳しい中、食欲が今ひとつ…という人でも食べたくなるのが麺類。特に、うどんとそばは冷たいものでも温かいものでも人気です。その「うどん・そば」が博多発祥って知っていました?

 博多祇園山笠発祥のお寺としても知られる博多駅前1丁目にある「承天寺じょうてんじ」(1242年)の境内には「饂飩うどん蕎麦そば発祥之地」という石碑が建っているのです。承天寺を開いたお坊さん・聖一しょういち国師こくしは仁治2年(1241年)に中国から帰国した際に、製粉の技術を持ち帰ったといわれます。当時は、多くの僧侶たちが博多(那の津)から仏教修行のために中国へ旅立ち、教典とともに多くの書物と技術を持ち帰ったのです。このおかげで、きめ細かい粉が作られるようになり「饂飩・蕎麦・饅頭まんじゅう」などの粉物食文化が全国に広まっていったのでしょう。

 饅頭も、聖一国師が博多の町を毎日托鉢たくはつして歩いていたときに、親切にしてくれた茶店の主人に製法を教えたと伝えられています。教えた饅頭は「甘酒あまざけ饅頭」で蒸したもの。また羊羹ようかんの作り方も伝えたそうで、中世(鎌倉、室町時代)茶道の発展とともに饅頭も羊羹も広がりました。2008年には饅頭発祥の碑も建てられています。

 ちなみにお茶も博多に最初に伝わっています。日本最古の禅寺「聖福寺しょうふくじ」(1190年)を開いた栄西ようさい禅師が茶種を持ち帰り、背振山に植えたのが最初といわれ「茶祖」と呼ばれました。

 これら承天寺、聖福寺は博多駅から大博通りを歩いて数分のところにあります。他にもいわれのある寺社仏閣が多数あり、境内や庭園の樹木も大きく、秋も深まると見事に色づいた景色を見せてくれます。食べながら歩きながら、博多の歴史に触れてください。

*托鉢
出家者の修行の一つで、家々を回り最低限の食糧をもらうもの。この行為は民に功徳を積ませるため。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