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미니상식　7

후쿠오카시의 이름, 본래는 오카야마현의 지명입니다.

후쿠오카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후쿠오카시의 두 가지 이름. 「후쿠오카」와 「하카타」. 둘 사이에 명확한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타 지방 사람들, 특히 규슈 외의 지방 사람들에게는 단연코 「하카타」란 이름이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후쿠오카라는 지명이 붙여지게 된 것은 에도시대(1603~1868)이후이며, 후쿠오카가 시의 이름으로 결정된 것은 메이지시대(1868~1912)부터 인만큼 하카타라 불리어 온 시대가 압도적으로 길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많은 후쿠오카 시민들이 찾는 마이즈루 공원이 위치한 곳에 후쿠오카 한(옛 지명)의 첫 영주였던 구로다 나가마사가 1601년부터 7년 간에 걸쳐 후쿠오카 성을 쌓았습니다. 그와 그의 아들 구로다 조스이는 세키가하라 전투에서의 공적에 따라 도쿠가와 이에야스로부터 비옥한 토지를 수여 받았습니다. 구로다 영주가 원래 살고 있었던 곳이 비젠(현재의 오카야마현)의 후쿠오카였는데요, 이를 따와 자신들이 생활할 성을 후쿠오카성이라 이름 붙이고 그 일대를 후쿠오카라 부르게 하였습니다. 이 성은 하카타만에서 바라보면 창공을 나는 새와 같은 모습을 하였다고 하여 ‘마이즈루(나는 학)’ 성이라고도 불리었습니다.
당시는 바다에서 이어지는 해자를 둘러 성내에 10개의 성문과 47개의 ‘야구라(성루)’를 배치한 웅장한 성이었다고 합니다. 오사카성을 쌓을 때에도 참가했던 명인이 쌓아 올린 석벽이 아름다웠기에 ‘세키조(돌성)’라 불리기도 했답니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미나미마루 다몬야구라’와 훌륭한 석벽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의 마이즈루 공원 일대는 잘 아시다시피 벚꽃놀이의 명소로도 유명한 것은 물론 모란과 등나무, 작약, 창포, 수국 그리고 여름이 되면 성의 해자에 일제히 연꽃이 피어나는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공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소개한 후쿠오카의 역사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하네요. 한번쯤 방문하셔서 후쿠오카의 역사를 되짚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마이즈루 공원에 대한 정보는
(재)후쿠오카시 숲과 푸른 마을 조성협회

 홍보과장　사사키 요시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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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岡の名前、もともとは岡山県の地名です

　福岡に住んでいると当たり前のように思ってしまいますが、福岡市には二つの呼び名があります。「福岡」と「博多」、明確な呼び方の差は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が、福岡以外の人、特に九州以外の人には「博多」の名前が有名です。というのも、福岡と地名が付いたのは江戸時代以降だし、福岡市と決定したのは明治時代からなので、博多と呼ばれた時代の方が圧倒的に長いのです。

　現在は舞鶴公園として市民には親しまれていますが、ここに初代福岡藩主・黒田長政が1601年（慶長6）年から7年がかりで福岡城を築城しました。黒田如水・長政親子は関ヶ原の戦いの功績によって筑前52万3000石を徳川家康より与えられました。黒田の殿様がもともと住んでいたのが、備前国（現在の岡山県）の福岡だったことから、自分たちが住み始めた城を福岡城と名付け、そのあたり一帯を福岡と呼ぶようにしたのです。博多湾から眺めると、大空に舞う鳥のような姿の城であるため、別名・舞鶴城とも呼ばれました。

　当時は海から続く堀をめぐらし、城内に10あまりの城門と47の櫓を配した壮大な城だったようです。また大阪城の築城にも参加した石積みの名人が造り上げた石垣が素晴らしかったため、石城とも呼ばれたとか。当時のまま残されている南丸多聞櫓や立派な石垣に面影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都心の公園・舞鶴公園として整備された一帯は、ご存じのように桜の名所として有名なのはもちろん、ボタンや藤、シャクヤク、花菖蒲、アジサイ、そして夏になると堀には一斉にハスの花が咲き、四季を通じて美しい花々が咲き乱れる公園として市民の皆さんに今でも愛されています。黒田藩のこと、福岡城のことなど、福岡の方の歴史はまだ知られていないようです。ぜひ訪れて、勉強したいものですね。

舞鶴公園の詳しいことは
（財）福岡市森と緑のまちづくり協会ホームページ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