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UpDate: April 14, 2009

하카타 미니상식 3

세계 최초의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세계 최초의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image)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1999년 3월 6일, 연극 전용극장인「하카타자」의 옆 건물 하카타 리버레인 센터 빌딩에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을 계통적으로 수집해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미술관입니다. 아시아 21개 나라와 지역의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약 2000점에 달하는 컬렉션은 양과 질에 있어 세계에 자랑할 만합니다.

아시아 미술은 현재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후쿠오카시는 꽤 이전부터 이 아시아 미술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 역사는 오호리 공원 내의 후쿠오카시 미술관이 개관하던 1979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관 기념전으로「아시아 미술전」을 개최하고 이후 약 5년마다 아시아 미술전을 열어 근현대의 아시아 미술작품을 수집, 현대 작가들을 초청하여 작품 제작을 의뢰하고 구입해 왔습니다. 또 미술 작가라고는 불리지 않는 장인과 기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조형물을 컬렉션에 포함시켜 왔습니다. 예를 들면 방글라데시의 릭샤 아트. 일본의 인력거에 해당하는 릭샤에 영화 배우나 동물, 풀과 꽃 등을 그려낸 것입니다. 릭샤 그 자체가 작품으로서 방글라데시에서는 이 릭샤가 사람들을 태우고 달린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7층「아지 카페」가 위치한 조형 라운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미술관」은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의 개관과 동시에「후쿠오카 아시아 미술 트리엔날레」라 명칭을 바꾸어 3년에 한 번씩 대규모의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하여 4회째를 맞는 미술전을 9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또 개관 10주년을 맞아「플레이 백 1999-2009」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이제까지의 전시회와 작가들이 후쿠오카에 체재하며 만들어 낸 작품을 되짚어 보는「아지비 연표」, 그리고「추억의 슬라이드 쇼」, 갤러리 투어 등이 7월 21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사사키 요시미대


세계 최초의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시모카와바타 3-1 리버레인 센터 빌딩 7∙8층
tel. 092-26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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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で初めての福岡アジア美術館

 今から10年前の1999年3月6日、演劇専用劇場「博多座」の隣にある博多リバレインセンタービルに福岡アジア美術館が誕生しました。アジアの近現代美術を系統的に収集し展示する世界で初めての美術館です。アジア21カ国・地域の多様なジャンルの約2,300点に及ぶコレクションは質量ともに世界に自慢できるものとなりました。

 アジア美術は現在、世界各国から注目を集めるようになりましたが、福岡市ではずっと以前からアジア美術に着目していたのです。それは、大濠公園内にある福岡市美術館が開館した1979年までさかのぼります。開館記念展として「アジア美術展」を開催、それからほぼ5年ごとにアジア美術展を行って近現代のアジア美術作品を購入し、現代作家たちに制作してもらった作品も含めて収集してきました。また、美術作家とは呼ばれない職人や技術者などさまざまな作り手たちによる造形物をコレクションの中に加えていったのです。現在、福岡アジア美術館では、たとえばバングラデシュのリキシャアート、これは日本でいうところの人力車に映画スターや動物、草花などが描き込まれたものがコレクションされています。リキシャそのものが作品であり、バングラデシュではもちろんそれに人が乗って走っています。この作品は7階のカフェ「アジカフェ」がある彫刻ラウンジで見ることができますよ。

 「アジア美術展」は福岡アジア美術館の開館と同時に「福岡アジア美術トリエンナーレ」と名称を改め、3年ごとに大規模な展覧会を行っています。今年は10周年を記念して4回目となる美術展が9月5日から11月23日まで開催、詳しい情報は近日中に九州産業大学の制作による新サイトで公開されますが、福岡アジア美術館が総力を挙げて取り組むことは間違いありません。また去る3月6日の開館10周年記念日より「プレイバック1999-2009」と題して、これまでの展覧会や福岡に滞在して作家たちが作った作品などを振り返る年表やスライドショーを7月21日まで行っていますのでお見逃しなく!

福岡アジア美術館
福岡市博多区下川端3-1リバレインセンタービル7・8階
tel. 092-263-1100

福岡市広報課長 佐々木 喜美代